FACT, 웰빙잡곡 종자 공급 시작
국내 잡곡 종자 30%까지 공급 높일 터
2012-11-05 원예산업신문
이번에 공급하는 조, 수수, 기장 및 메밀 종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좋고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품종들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금년 5월부터 청정지역인 영월 한반도면에서 4품목 7품종을 채종 매뉴얼에 따라 생산했으며, 엄선된 종자 약 15톤을 금년 11월 하순부터 전국 농가와 잡곡 단지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잡곡 종자는 대부분 자가 채종해 이용하거나 수입에 의존했으며, 품종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대부분 품질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금년에 재단을 통해 공급할 종자 15톤은 내년에 전국 563ha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며, 약 1,225톤의 잡곡을 생산할 수 있어 국내 잡곡 자급률을 크게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이종경 박사는 “앞으로 잡곡 종자를 국내 소요량의 30%까지 확대함으로써 외국 종자 수입에 대한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영월군 한반도 지역은 종자 채종을 위한 청정지역으로 격리거리가 잘 돼 있고 일교차가 커 종자의 품질을 크게 높일수 있는 지역” 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조, 수수, 기장, 메밀 뿐만 아니라 들깨와 참깨 등 다양한 작목의 순도 높은 고품질 잡곡 종자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