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남부채소농협, 영양양파 판매·생산지원 나선다

영양고추유통공사와 MOU 체결

2012-10-29     원예산업신문

경북 영양 지역의 양파 농가는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의 판매 및 생산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두 지역의 경제 발전과 농가수익의 증대가 예상된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전영남)과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창환)는 24일 ‘농산물 생산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서남부 채소농협은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제공한 양질의 양파를 판매하고 생산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전남서남부 채소농협에서 체결된 협약에서 양 기관의 이해관계자들은 상호 신뢰 속에 성실히 협약을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전영남 조합장은 “영양 지역의 양파는 품질이 좋아 큰 기대가 되며 상호 신뢰 속에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박창환도 “선진기법으로 운영되는 전남서남부 채소농협과 인연이 돼 기쁘다. 두 기관의 자매결연은 지역감정을 초월한 영호남의 화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두 기관의 전문가들은 “이번 MOU는 농민에게는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농민을 모두 보호할 것"이라고 이번 협약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전영남 조합장은 6300평의 부지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제면에서 건립될 이 센터는 마늘을 유통할 예정이다. 규정 미비로 인해 사업이 지연됐지만 기본설계 후 실시 설계 중에 있으며 지자체 인허가를 받고 농협 중앙회의 기술검토 후 기공될 것이다. 전영남 조합장은 “신규로 건설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13년 4월말에 완공, 오픈될 것이다. 2013년에 재배되는 농산물은 이 센터에서 보관, 가공, 출하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