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장 매출 35억원 초과
군산원협, 올 매출 400억 달성 할듯
2012-10-22 원예산업신문
최근 3년 동안 군산 원예농협의 매출실적은 증대되고 있다. 실제 2009년 280억이던 실적이 이태세 조합장이 부임한 이후 2010년 310억원, 2011년 350억을 달성해 연평균성장률이 12.5%이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고 올해 목표는 400억원이다.
이처럼 매출 증대한 이유는 군산 원예 농협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대형 마트 등은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원거리 지역에서 농산물을 확보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낮으면서 가격은 높다. 그러나 군산 원예농협은 산지 직송의 농산물을 경매 후 바로 소비자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신선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또한 유능한 경매사를 많이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한편 군산 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2번 강타하면서 벼농사 생산량은 10%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군산 원예농협은 지도사업비를 증액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최근 2년 동안 지도사업비가 1억5000만원이 증액돼 더 많은 농가들은 지원을 받았다.
이 조합장은 “공판장의 시설을 개선, 증축해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한편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의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은 물론 축협, 수협으로부터 물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종합 공판장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