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 추가 지정
‘감홍로주’, ‘홍삼’, ‘대맥장’ 등 6인
2012-10-15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감홍로주’, ‘홍삼’, ‘대맥장’, ‘찹쌀유과’, ‘초의차·초의병차’ 및 ‘죽력고’ 제조·가공 기능 보유자 6인을 전통식품분야의 식품명인으로 추가 지정하고 식품명인 지정서를 수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명인은 전통식품 제조·가공분야의 기능보유자로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전통방식을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켜온 점이 인정되었다.
추가로 지정된 명인을 살펴보면, ‘감홍로주’ 명인으로 지정된 이기숙(경기 파주)씨는 집안 대대로 내려온 감홍로주 제조기능을 중요무형문화재로 활동한 부친으로부터 전수 받았으며,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감홍로주의 품질고급화 및 산업화로 계승·발전한 점을 인정받아 명인으로 지정됐다.
‘홍삼’ 명인으로 지정된 송화수(전북 진안)씨는 전통 홍삼제조법을 계승하며 홍삼의 품질향상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산업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명인으로 지정됐다.
‘대맥장’ 명인으로 지정된 성명례(경북 청송)씨는 시어머니로부터 대맥장(검정콩·보릿가루를 이용한 속성장) 제조법을 전수받아 전통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제조 기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힘써오고 있으며, 전통장의 산업화와 해외 수출을 통한 세계화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찹쌀유과’ 명인으로 지정된 김현의(경남 의령)씨는 1981년 경주최씨 집안으로 시집와서 시어머니로부터 전통한과 제조방법을 전승하며 우리나라 전통한과의 재현과 보급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