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자조금 조성에 빨간 불
한국사과연합회 임시총회 개최, 납부 독려
2012-10-15 원예산업신문
한국사과연합회는 지난 5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당초 계획했던 사과자조금 목표액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한국사과연합회는 4억3천만 원(자체조성금 2억6천7백만 원, 국고보조 1억6천3백만 원)규모의 자조금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현재 납부하지 않은 몇몇 조합들로 인해 총자체조성금이 약 1억 6천만 원 안팎이라 홍보사업에 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회의에서는 연회비와 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은 조합들로 인해 사업계획과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빠른 납부를 당부했다.
연합회 사과자조금위원회는 올해 기상재해로 다수의 낙과가 발생하고 사과 품질이 전반적으로 하향평준화 돼 수급조절에 급격한 변화가 있다고 판단, 이에 따른 대표 조직의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자 교육과 사과소비 촉진 홍보에 기여키 위해 ‘12년 사과자조금 사업계획 변경(안)’을 수립, 원안대로 승인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의 세부추진 내용은 목표된 자조금의 거출 여부에 따라 수행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회원 농가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서병진 회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회장 선출이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의 추천으로 충북원예농협 박철선 조합장이 선출됐다.
사과자조금위원회에서도 박철선 신임회장을 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는데 동의했다.
박철선 신임회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실인 사과농가 경영개선, 국제 경쟁력 확보와 해외 수출확대 등 사과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정미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