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농산물소비 촉진

관악농협 ‘꽃배달서비스’ 시행

2012-10-15     원예산업신문

도시농협으로 국내 최대 농산물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매장운영과 별도로 직장여성 등 젊은 주부층을 대상으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NH마켓(www. nhmarket.kr)’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조합은 화훼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이달내로 한국화훼농협과 협력해 ‘NH마켓’에서 ‘꽃배달서비스’를 시행한다.
20∼30대 젊은 주부의 온라인 쇼핑몰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유통흐름이 변화를 보이자 관악농협은 2010년 4월부터 ‘NH마켓’을 개설, 쇼핑몰 사업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NH마켓’은 개설 2년도 안돼 지난해 말까지 회원 10만4천명이 가입했으며 한 해 49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이번 추석기간에도 3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김동학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사장은 “정부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를 장려하는 등 온라인 사업은 시대변화에 적절한 사업”이라며 “이달 중순부터 한국화훼농협과 협력해 꽃배달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번 꽃배달서비스는 매장 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영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주문을 하면 한국화훼농협이 전국적인 점포망을 통해 고품질의 꽃을 배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화주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직접 주문하기 때문에 근거가 남고 문구기록 등에 있어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한 “다가오는 김장철을 대비해 절임배추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괴산, 해남 등 산지를 돌아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NH마켓’은 올해 1월부터 ‘산지직배송’ 코너를 신설해 산지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촉진시키고 있다. 소비자는 방문해 품목별 지역별로 취향에 맞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관악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소비지에서 유일하게 우수 판매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