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유통사업소 품질관리실
“임산물유통 핵심은 안전성”
2012-10-15 원예산업신문
품질관리실은 임산물의 수매부터 제품화까지 잔류농약검사와 미생물검사 등 다양한 HACCP 공정에 의해 유해물질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산채류(취나물, 고사리, 다래순 등), 수실류(호두, 잣, 대추 등), 약용류(헛개, 두충, 황기 등)에 대해 연중검사를 실시한다.
원물수매 시는 산지에 먼저 내려가 재배환경 적합여부를 평가 후 시료를 채취해 식약청 기준에 부합되게 177가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임산물유통사업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난해 농약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돼 142개 산림 회원조합뿐만 아니라 외부의뢰 검사도 받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원물은 임산물유통사업소 저장고에 보관된 후 소비지에서 발주요청이 오는 대로 1~2일치를 출고해 가공하고 있다. 가공하기 전 미생물검사와 제품포장실에 분포하고 있는 균을 측정하는 공중낙화균검사, 작업대 도구 등을 대상으로 표면오염검사, 상수도 등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엑스레이 검출기를 통해 돌, 철, 머리카락 등 유해물질을 걸러내고 있다. 완성된 제품은 10°C 미만의 탑차를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으로 대형유통업체 및 급식업체에 공급된다.
유종석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사업소장은 “우리 임산물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성”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제품가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