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의소 남해군·영주시 선정

농식품부 3차 시범사업 마무리

2012-09-24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공개 공모를 통해 농어업회의소 2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외적 농어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민간 주도의 농정협의체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이 필요하다는 농어업계의 주장에 따라 3년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북 영주시, 경남 남해군이 최종 선정됐으며 농어업회의소 설립 시범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빠르면 연말쯤 농어업회의소 설립이 가능하다.
시·군 농어업회의소는 민간 자발적 기구로서 민주성·대표성·전문성이 담보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미 선정돼 운영하고 있거나 설립 추진 중인 6개 시군에 대해서도 추가 교육·컨설팅을 실시해 실질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3차 시범사업 선정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6개 지역의 시·군 농어업회의소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관심 있는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이고 농어업계 및 농어촌지역의 사회적 붐을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유도하고, 시·군 농어업회의소에 대한 추가 확대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에서 농어업회의소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지역농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는 자발적 역량강화로,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촌의 활력소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