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수농협, 추석용 배납품 230톤 예상

“각종 선물세트 마련 농가소득 제고”

2012-09-24     원예산업신문

안성과수농협(조합장 김종학)는 지난 20일 전국 대기업마트에 추석용 배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납품했다. 현재 하루 15톤 이상의 물량이 납품되고 있으며 추석 전까지 총 230톤(30만박스)의 판매량을 예상 중이다. 
안성과수농협은 지난 9월 중순부터 가락시장과 구리시장, 대기업마트 등에 샘플을 조금씩 출하해 안성배 선물세트를 홍보해 왔다. 하지만 유통업체에서 5kg들이 저가형 배를 집중적으로 요구해 판매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성과수농협 관계자는 “배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저가형 배만 찾을 게 아니라 중고가형 선물세트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을 위해 여러 형태의 상품을 준비해 놓은 만큼 다양한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과수농협은 추석 직후인 내달 4일 올해 첫 대미배수출에 나설 예정이며, 수출물량은 제반 태풍 피해로 인해 작년발주 수준의 60~70%에 그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정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