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현장목소리

농업관련 전문신문 통해 농사정보 습득

2012-09-24     원예산업신문

밭작물직불제 품목과 면적제한 확대돼야
밭작물직불제의 등록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자 중 밭농업 종사자로 당해년도 밭으로 사용된 농지여야 한다. 품목도 과수를 제외한 전 작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자는 밭 면적이 300평 이하인 곳도 신청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전재경, 경북 의성>
밭작물직불제는 품목이 지정되어 있고 300평 미만은 대상에서 제외되어 농업인들의 불만이 많다. 이 제도를 하우스 시설재배만 제외하고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해야할 것이다.  <서준석, 충남 서산>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으로 영농 차질
경남 김해시에서 실시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은 용배수로 높이가 높아 영농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농로도 폭이 좁아져 위험 요소가 한 두 곳이 아니라 가을 추수가 끝나면 다시 정리사업을 해야할 상황이다. <김병철, 경남 김해>

농산물 생산비 정부가 보장해야
유류, 비료, 농약 등 농자재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농산물 가격은 그대로여서 농가소득이 줄어들고 있다. 폭염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줄었는데 물가 안정을 빌미로 정부에서는 농산물 수입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면세유 영구화, 농작물 재해지원 확대 등 FTA 추진 정책에 따른 확실한 피해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김기원, 경북 영주>

농작업재해보험제도 개선 필요
농촌인구는 날이 갈수록 고령화 되고 있으며, 농작업 중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대다수 농업인들은 비싼 보험료 때문에 일반 보험에 가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의 치료비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박생순, 경북 청송>
농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고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농기계 안전공제 보험에 재가입하고 싶어도 한번 수혜를 받았을 경우 가입이 제한되고 치료비 보상 보험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농업인이 희망할 경우 재가입이 가능하고 혜택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을 바란다. <김경수, 전남 완도>

비과세 예탁금 적용대상 확대 필요
어려운 농촌생활에서 농업인들의 노후대비를 위한 비과세 예탁금은 꼭 필요한 금융제도이다. 전체 농업인에게 혜택을 주기 어렵다면, 연간수입이 낮은 소작농에게 만이라도 혜택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 <박생순, 경북 청송>

야생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을
요즘 농촌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이 주민이 살고 있는 집 근처까지 내려와 밭에 있는 농작물을 마구 파헤쳐 놓고 있으며 피해가 매년 커져가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설치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요망된다. <김종근, 전남 순천>
부산 기장지역은 아직까지는 마을에 멧돼지가 농작물 피해를 준다는 소식을 접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혹시 모를 피해에 대한 대비책으로 과수원 주변에 전기 목책을 설치하였는데 비용 부담이 큰 편임. 시설 설치에 따른 예산지원이 요망된다. <최시훈, 부산 기장>

긴급정보 농협서 도움 받아
영농정보는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매달 보내주는 책에서 세계농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며 품목별 동향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남보다 더 전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시장(가격)정보는 농업관련 잡지나 책을 통해 보고 있다. 재배기술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필요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충해 등 긴급을 요하는 정보는 농협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고 있다. <김상우, 제주 서귀포>

새로운 정보습득 욕구 커
이제 농업을 하는데도 농업관련 정보는 필수적이다. 농업경영에 있어 농산물 가격에 대한 정보나 유통에 대한 정보, 농업관련 법규 등 이런 모든 것에 뒤지면 경영을 하긴 힘들다. 그래서 농업인들은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으려는 욕구가 큰데 반해 농촌지역 정보 인프라는 미흡한 실정이다.
비교적 빠른 정보가 필요한 일기예보 정보는 주로 TV나 핸드폰을 이용하고 농사정보는 농업기술원에서 보내주는 농업용 잡지나 농업관련 신문을 이용하고 있다. 농업관련 법규나 긴급병해충 관련은 관공서 담당부서로 직접 질문하고 있지만 답변을 듣기란 어렵다. 이에 여러 가지 정보가 한 경로를 통해 쉽게 얻어질 수 있다면 농업경영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장석우, 충남 청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