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국식품 스포츠마케팅

2006-07-12     원예산업신문
한국식품의 미국 현지 주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이 펼쳐졌다. aT(사장 정귀래)는 지난 7일 미국 뉴욕메츠 전용구장(Shea Stadium)에서 5만명의 야구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선수들이 미국 주류 스포츠(야구, 골프)계에 대거 진출하여 현지에 일고 있는 스포츠 한류상승효과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기존의 교민 위주의 한국식품 소비시장을 현지인 마켓으로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와 한국 식품을 접목하는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뉴욕메츠 연계 한국식품홍보행사는 aT가 뉴욕 메츠 구단과 공동으로 7월 7일을 금년도 ‘한국의 날(Korean Night)’로 정하고 구장 내에 한국 식품 홍보관을 운영하여 김치, 인삼, 호접란, 버섯, 한국 가공식품 등의 적극 홍보하는 한편, 한국식품 샘플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미국 현지인에게 한국식품을 접할 기회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김치와 인삼의 로고가 새겨진 막대풍선을 제공하여 관중들의 응원도구로 활용했으며, 전광판 광고 및 다양한 현수막을 부착하여 김치, 인삼 등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경기장을 찾은 현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했다.농식품 홍보행사이외에도 뉴욕한인회 및 뉴욕 한국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경기 시작 전에 태권도 시범, 부채춤 및 풍물패 공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도 함께 알림으로써 한국식품의 홍보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축구, 야구 등 현지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와 연계한 홍보이벤트를 통해 앞으로 한국식품의 주류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에이티는 독일월드컵을 활용, 현지 대형유통매장 12곳에서 한국농식품 홍보특판행사 개최 및 월드컵 경기장과 연계한 한국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인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