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농촌진흥기관 기술실용화 앞장

FACT, 충북농기원과 업무협약 체결

2012-09-17     원예산업신문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이사장 장원석)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과 지난 14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제 농촌진흥청과 더불어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좀 더 쉽게 실용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지금까지 지방농촌진흥기관은 연구진들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의 권리화, 수요처 발굴, 사후관리 등 농산업 현장에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 수탁관리부터 연구개발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이번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도원의 기술실용화 전반의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허 등 산업재산권의 출원·등록 관련 업무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기술·품종)의 국내·외 거래 △기술가치평가 지원 및 이전기술의 사업화 협력 △양 기관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전문 인력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황기청국장 스프레드의 제조방법’ 기술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중계해 (주)인건푸드시스템에 이전하는 계약체결도 함께 실시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개발 기술을 강한 특허로 보호하고, 기술이전·사업화해 농식품 산업현장에 신속히 보급·전파함으로써 해당 도원의 연구 성과를 크게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