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용파이프 가격 10.7% 낮춰
지난 3월 7.2% 인하 이어 추가 인하
2012-09-17 원예산업신문
태풍 볼라벤 피해로 전국적으로 시설하우스용 자재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농협이 농업용 파이프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혀 농가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비닐하우스설치 농가의 가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통공급 아리파이프 가격을 17일 검수분부터 10.7% 인하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통공급가격 인하는 지난 3월 19일 7.2% 가격 인하에 이어 두 번째로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파이프 원자재할인 가격을 반영해 평균 10.7% 가격을 낮추게 된 것이다.
올해 들어 계통공급가격을 17.9% 인하함에 따라 시설하우스설치 농가에게는 연간 약 77억원의 설치비용 절감 혜택을 주게 되었으며, 특히 최근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비닐하우스 복구 및 재설치에 따른 가격부담을 덜어 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에 근거한 가격관리와 내재해형 규격기준 파이프 공급으로 시설재배 농가의 실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