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직접 쇼핑몰 차려

전라도 먹을거리 쇼핑몰 ‘남도밥상’출범

2012-09-17     원예산업신문

전라남도 농수산물 생산자들의 모임인 남도밥상협의회는 지난 11일 목포원예농협(조합장 고평훈) 대회의실에서 ‘남도밥상' 브랜드 선포식을 열었다. 전라남도 종합 먹을거리 쇼핑몰인 ‘남도밥상'이 공식적으로 출범한 것이다.
남도밥상은 생산 농어민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중심으로 채소분과, 곡물분과, 김치분과, 과실분과, 축산물분과 등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각 분과 생산자들은 계절ㆍ품목별로 최상등급의 농수축산물을 엄선해 중간유통마진이 전혀 없는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 쇼핑몰(namdobobsang.co.kr) 판매에 나서며, 가격 모니터링팀과 품질 검수단을 두고 ‘동일품목 동일수준 최저가격 유지' 및 ‘최상의 품질 및 위생상태 유지'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영하 남도밥상협의회장은 “값싸고 질 좋은 전라도 농수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 남도밥상 쇼핑몰을 구축하게 됐다"며 “농어민들도 대기업 못지않은 쇼핑몰 운영을 통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도밥상은 이날 브랜드 출범식에 앞서 쇼핑몰에서 출시된 500여개의 품목을 망라한 시식회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남도의 맛을 전 국민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도권 주요 지역 과 전국 유명 축제장을 순회하며 남도밥상 시식회를 열 예정이다.
/정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