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APC 유통망 확대 판매액 급증
지난해 143억 이어 올 200억 전망
2012-09-03 원예산업신문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 영주거점APC의 판매액이 유통망 확대와 품목 다변화로 급증하고 있다. 2010년 130억원을 달성했던 영주거점APC의 판매액은 지난해 14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2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진동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거점APC 센터장은 “작년에 8월말까지 81억8천만원을 판매했지만 올해는 아직 8월말 누계액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8월27일까지 107억6천만원을 달성했다”며 “8월에 공급한 물량이 많아 정산을 하게 되면 실제 판매금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센터장은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7월까지 작년산 부사의 시세가 좋은 것도 있으나 작년에 이마트 17개 점포 거래에서 올해 36개로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조합장님이 마케팅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시고 또한 고품질의 능금을 안정적으로 납품을 하다 보니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져 이마트와 신뢰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영주거점APC는 또한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두를 취급했다.
진 센터장은 “자두 주산지인 의성지역 농가에서는 보통 공판장으로 출하를 하나 대형유통업체 판매를 통해 조합원 소득을 증대하고 의성지소의 판매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8억원의 자두를 판매했다”며 “농가들도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전체 작목반으로 확대해 매출 2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센터장은 “품목의 다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감자도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