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협 방울토마토 공선출하 나서
소포장작업 통해 전국대형마트로 납품
2012-09-03 원예산업신문
춘천원예농협(조합장 최우종)이 방울토마토 공선출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춘천원협은 사농동 공판장 내에 ‘방울토마토APC’를 갖추고 오는 10일경 방울토마토 첫 공선출하를 시작한다. 일반 토마토와 달리 방울토마토는 APC를 거치지 않고 농가 개별로 판매가 이루어져 납품 경쟁력 및 적정 단가 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운영되는 춘천원협 ‘방울토마토APC’는 5kg들이 기준 하루 1,000박스를 포장 가능한 규모며, 여기서 소포장된 상품은 강원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전국 대형마트로 납품된다. 현재 방울토마토 공선출하에 참여한 농가는 총 14개로 도합 10만주의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있으며 오는 11월말까지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철은 춘천원협 상무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2천만원을 들여 방울토마토 선별기를 구매해 판매사업에 나섰다”며 “올해 성과를 검토한 후 내년에는 1억5천만원을 더 투자해 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자체에 보조금사업을 신청해 선별기 구입비의 일정액을 지원 받는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정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