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원협 돌풍피해 농가지원

56명에게 영농자재 구입권 지급

2012-09-03     원예산업신문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손삼생)은 올해 4월3일 발생한 돌풍피해를 입은 시설농가 조합원 56명을 대상으로 최근 영농자재 구입권을 지급하는 등 농가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경상남도는 갑자기 불어 닥친 강풍으로 비닐하우스 전파 19㏊, 반파 84㏊, 비닐파손 394㏊ 등 총 497㏊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 품목은 수박, 딸기, 토마토, 포도, 미나리, 감자, 고구마, 당근 등으로 다양했다.
창원원협은 관공서가 조사한 피해근거를 기초로 피해규모별로 차등화해 조합 영농자재 구입권 1,140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손삼생 조합장은 조합장에 당선될 때 ‘급여 10%를 공제해 어려운 조합원 지원’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 특히 시설이 전파된 9명의 농가를 선발해 60만원씩 540만원을 지급했다. 손 조합장은 지난해에도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개인급여 공제비로 어려운 조합원을 지원했다.
또한 창원원협은 조합원 중 작목반을 구성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3,360만원의 예산을 세워 포장박스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원협은 광역조합으로 작목반 구성이 원활하지 않아 작목반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조합원 1인당 연 6만원의 포장박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