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독감바이러스 억제효과 입증
폐 손상 및 염증에 면역반응 확인
2012-09-03 원예산업신문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인삼분획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H1N1)에 의한 폐 손상 및 염증에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부작용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신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제가 절실한 현실에서 새로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면역체계 활성, 항 박테리아 효과, 항암효과 등 인삼이 갖고 있는 신비한 효능이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입증됨으로써 인플루엔자 치료 및 예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영역의 기대치를 높였다.
연구팀의 최종 보고서에 따른 인삼액을 섭취한 생쥐는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 비해 계절 독감바이러스 A/H1N1감염에 따른 체중감소가 적고 감염기간 단축과 더불어 생존율이 향상됐다.
동물모델 실험에서 인삼액 또는 인삼분획를 꾸준히 섭취시켰을 때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인삼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인 향상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한편 금산군은 2010년 1차 연구용역을 통해 인삼이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고 신종플루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으며, 2차로 ‘인삼이 계절독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지난 해 8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했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