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교 지역적응 시험돌입
제주농기원, 내수와 일본 수출 시장 개척
2012-08-27 원예산업신문
국내는 물론 일본으로 수출 가능성이 있는 채소류인 ‘염교’를 대상으로 2차년도 지역 적응 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절임류용 채소인 ‘염교’를 새로운 수출용 채소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올해 2년차 실증 시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산 종자 200㎏을 도입해 1차 실증시험 결과 10a당 3,200㎏을 생산, 이번 2차 실증 시험용 종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2년차 시험에서는 1㏊의 면적에 실증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수확 후 시범 수출과 내수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염교에 대한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유통되는 저급한 중국산 염교 품종을 제주산으로 전환하고 청정 제주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안전성을 홍보해 수입 대체 작목으로 육성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1㏊의 면적에서 수출 기준에 맞는 상품성과 생산성 향상 기술, 병해충 방제 등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정립할 계획이다.
또, 염교 판매망 개척과 도내 영농조합법인과 협조하여 국내 시판과 함께 시범수출도 모색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