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원예농협 / 서비스 향상등 경영혁신
2006-07-12 원예산업신문
마산원예농협(조합장 배성용)의 전직원이 경영혁신과제 실천에 나섰다. 마산원예농협에서는 ‘2006년도 새농촌 새농협운동’의 경영혁신과제를 우리농산물 홍보활동 강화, 대고객 서비스 향상, 노사 화합을 위한 유대강화, 직원 직무의 질 향상, 조합원과의 상생과 밀착으로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마산원예농협에 따르면 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한 매일 개점식을 통한 교육, 신용사업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서비스 모니트링을 실시해 직원 직무의 질 향상 과제의 평가 항목에 추가, 농협 중앙회에서 실시 하는 전국농협 서비스 컨설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노사화합과 이를 통한 조합 사업에 대한 일반직원들의 참여 의식을 고취 하기 위해 지난 3월11일과 12일 1박2일간 지리산에서 직원과 조합원 임원이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난달 14일에는 전직원이 참여, 현재의 근무 부서와 상관없이 사업별 팀을 편성해 마산원예농협의 문제점과 우수성등을 도출하는 동시에 개선방안과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 ‘스와트’분석을 통한 전직원 워크샵을 실시했다. 마산원예농협 관계자는 “2006년 새농촌 새농협운동을 통해 우리농협은 지난 해보다는 사업실적을 포함하여 다른 면모를 보일것이라 확신한다”며 “신임 조합장의 개혁의지와 직원의 우리농협 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때 보다도 충만해 연말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인터뷰/배성용 조합장올해 1월22일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출된 배 조합장은 다른 조합과의 차별화보다는 가장먼저 농민을 생각한다는 입장이다.“농민은 바로 우리의 부모와 형제라고 생각한다. 조합장에 뽑아주신 것은 가족과 같은 농민을 위해 더많이 일하라는 뜻이라 생각하고 농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직무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배 조합장은 이러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농촌지도소와 기술센터등을 통해 농가의 기술적인 면을 많이 보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공판장에 출하하는 농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 현장에서의 문제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배 조합장이 새롭게 시작한 일이 있다. 농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농산물을 수집하는 것이다. “공판장까지 직접 출하하기 어려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는데 농민들의 반응이 좋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배성용 마산원에농협조합장은“우리나라농업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위기는 물론, 우리농민에게는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하며 “이러한 시기에 농협의 임무가 더막중함을 느낀다”고 말했다.“무엇보다 우리 농협직원 모두가 자기에게 주어진 일만이 아닌 조금이라도 농민을 더 생각하고 모든 일을 하고 있다. 또한 다른 곳에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으로 나눠져 서로 많은 마찰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농협이든 지역농민을 위해 일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배조합장은 농민이 농협의 중심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배조합장은 또 “법정수수료로 얻는 수익이 모두 농민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게 해 우리농협을 통해 잘사는 농민이 많아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합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김효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