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김장배추 적기파종 당부

일찍 또는 늦게 파종시 바이러스나 추위피해 우려 강조

2012-08-21     원예산업신문

김장 맛은 품질 좋은 배추에서 좌우됨에 따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품질 좋은 김장배추를 재배하기 위해 적기파종 및 육묘상, 본포관리에 대하여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채소 파종적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너무 일찍 파종하면 바이러스 및 뿌리마름병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너무 늦으면 결구가 안 되고 동해를 입을 수 있다.
전북지역은 8월 중순~하순경이며 배추 정식은 9월 상순~중순경인 파종 후 20~25일경 흐린날을 선택해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 활착이 빨라서 생육이 좋게 된다.
또한 배추는 전년에 심었던 곳에 올해도 계속해서 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작에서 많이 발생하는 무사마귀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니 타작물을 돌려짓기하고 물빠짐이 나쁜 토양은 완전한 배수시설을 설치하거나 타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토양 소독 후 재배하면 무사마귀병도 줄일 수 있고 병원균 밀도도 낮출 수 있다
육묘상 관리는 육묘하우스나 묘판에 터널을 만들고 망사를 설치하여  진딧물 성충, 배추좀나방 등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7~10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살포해야한다.
앞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품질 좋은 가을배추의 안전한 생산을 위하여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배추 생산으로 소비자가 믿고 구입하며 생산자는 품질 좋은 배추생산으로 농업인 소득이 향상되도록 가을배추 핵심 재배기술을 중점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