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실 홍보용 USB 제작
해외바이어 배포 및 수출상담용 활용
2012-08-21 원예산업신문
지난 13일 aT센터에서 개최된 배수출협의회 올해 제2차 총회에서는 해외바이어, 유통종사자, 소비자 배포 및 수출상담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산 과실 홍보영상물, K-POP 노래와 동영상, 수출업체 개별 홍보물이 수록된 USB 메모리를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에서 해외마케팅 비용으로 사과, 배, 단감에 각 1억원씩을 제공하고 있으나 그동안 각각 개별적으로 홍보행사가 진행되면서 홍보효과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래서 올해는 3개 품목이 연합해 홍보의 시너지효과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회의가 진행됐지만 번번이 의견이 모아지지 않아 3개 품목 수출협의회장이 직접 만나 USB 메모리를 활용한 홍보안에 합의했다. 수출업체 및 수출관련 생산자가 USB를 구입할 경우 자부담 30%를 감안해 개당 2,100원(사전주문)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실류(사과, 배, 단감) 공동마케팅 사업으로는 USB 메모리를 활용한 홍보용 판촉물 제작비 1억7천만원, 배 미국 현지인마켓 판촉전 5천만원, 대만 한국산 과실 안전성 홍보 5천만원, 단감 소포장 보급 확대관련 3천만원을 사용하게 된다.
배 미국 현지인마켓 판촉전은 서부지역, 동부지역 각 1회로 중국인마켓, 히스패닉마켓 등 현지인마켓에서 대미 배수출업체가 연합해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 사이에 개최하게 된다. 인근지역 다수의 매장에서 판촉전을 개최하되 일정시기에 동시 개최할 예정이다.
대만 한국산 과실 안전성 홍보는 대만의 주요 전문지, 일간지, 잡지 기자 및 유통종사자를 초청해 aT, 품관원, 경북대학교, 선별장 등을 돌면서 한국산 사과, 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날 고재갑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배수출협의회 총회 신임회장 선거에서는 현 회장인 이순녕 현진월드와이드(주) 대표이사가 대만, 미국에 걸쳐 높은 수출식견을 지니고 있다고 회원사 대표들이 평가해 연임으로 결론났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