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과일류 농업관측

2012-08-21     원예산업신문

사과·포도·복숭아 생산량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포도·복숭아 8월 출하 작년보다 2~5% 증가할 듯하다. 전반적으로 품질은 작년보다 양호한 편이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8~9월 품질은 작년보다 매우 양호=쓰가루와 홍로 등의 생육상황이 양호하여 8~9월에 출하될 사과 품질은 작년보다 매우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과 크기는 작년보다 크고, 색택도 양호할 것으로 파악된다. 쓰가루와 홍로 당도는 12.4°Bx, 13.9°Bx로 작년보다 각각 0.4°Bx, 0.6°Bx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商品)과 비율은 작년보다 2%포인트 높아=올해는 과비대기 기상이 양호하여 특·상품(上品) 비율이 작년보다 각각 4%포인트 높을 것으로 파악된다.
△8월 출하는 작년보다 2%, 9월은 19% 많을 듯=8월 출하량은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9월은 추석(9월30일)이 작년보다 보름 정도 늦어 출하량이 1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이후는 후지 생산량 증가로 출하량이 작년보다 6% 많은 27만4천톤으로 전망된다.
△8월 쓰가루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8월 쓰가루 도매가격은 상품 15kg에 작년보다 5% 낮은 3만3천∼3만7천원으로 예상된다. 8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2% 많고 대체과일인 복숭아, 포도, 수박 출하량이 작년보다 각각 2%, 5%, 9%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생산량은 40만톤 수준 전망=올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6% 많은 40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후지, 쓰가루, 홍로 생산량은 작년보다 각각 7% 2%,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
△당도는 작년보다 높지만 크기는 작아=8~9월에 출하될 배 크기는 작년보다 작지만 모양은 좋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고와 원황, 황금, 화산의 당도는 작년보다 각각 0.2~0.5°Bx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출하는 작년보다 적고, 9월은 5% 증가=8월 출하량은 1만1천톤으로 작년보다 2천톤가량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생종 원황 생산량이 작년보다 적고, 올해 추석(9월30일)이 작년보다 17일 늦어 8월 말 신고 조기출하 물량이 작년보다 적을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5% 많은 6만4천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기·충청지역의 추석 성수기 출하가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8월 원황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8월10일경부터 출하되는 원황 도매가격은 작년의 5만9천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이 작년보다 17% 적지만, 대체과일인 복숭아, 포도, 수박 출하량이 작년보다 각각 2%, 5%, 9%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올해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4% 줄고 단수는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은 작년보다 다소 많은 29만2천톤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신고와 황금 생산량이 작년보다 각각 1% 증가하고, 원황은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호남지역의 생산량이 작년보다 각각 1%, 4% 증가하지만 영남은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귤
△8~9월 하우스온주 품질은 양호=8∼9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의 외관은 작년보다 양호하며, 크기는 작년 및 평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과(4∼5번) 생산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하우스온주 출하는 작년보다 5% 감소 전망=7월까지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작년보다 12% 적은 4천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화량이 저조하고 과실비대기 저온현상으로 단수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최근 면세유 단가 상승과 월동온주 및 만감류의 면적 확대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8월 하우스온주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8월 하우스온주 가격은 상품 3kg에 1만6천∼1만8천원으로 작년보다 4%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이 작년보다 감소하지만 대체과일인 복숭아, 수박 출하량이 작년보다 각각 2%, 9%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착과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올해 노지온주 착과량은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차 생리 낙과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7월 초 야간기온이 높아 2차 생리낙과량이 작년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서귀포시의 착과량은 작년보다 6% 감소하였고, 제주시는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귀포시는 장마로 인한 일조부족으로 2차 생리낙과가 작년보다 많았다.

■포도
△비가림·노지포도 품질은 작년보다 좋아=8~9월에 출하될 비가림·노지포도의 품질은 작년 및 평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파악된다. 개화기 기상이 좋아 송이모양이 좋고, 일조량이 많아 착색도 작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5% 증가할 듯=비가림·노지포도의 출하시기는 작년보다 빠를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산지별로는 경기 안성과 화성이 작년보다 5~7일, 충남 천안은 5일, 경북 경산과 김천은 6~10일 가량 출하가 빠를 것으로 파악된다.
8월 출하량은 8만톤으로 작년보다 5% 많고, 9월은 10만1천톤으로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육기 기상이 좋아 비가림·노지포도 단수가 작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10월 이후 출하는 작년보다 2% 많은 7만6천톤으로 전망된다.
△8월 캠벨얼리 가격은 작년보다 20% 낮을 듯=8월 캠벨얼리 도매가격은 상품 5kg에 작년보다 20% 낮은 1만6천∼1만8천원으로 전망된다. 8월 포도 출하량이 작년보다 5% 많고, 수박·복숭아 등 대체과일 출하량이 작년보다 각각 9%, 2%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림·노지포도 생산은 23만 3천톤 전망=올해 포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4% 증가한 27만9천톤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8∼9월 복숭아 당도·색택은 좋을 듯=6∼7월 조생종 복숭아의 당도는 유모계가 작년보다 0.4∼0.5°Bx, 천도계는 0.3°Bx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8~9월에 출하될 유모계 중·만생종 복숭아의 당도·색택은 작년보다 매우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도계 중생종 품질은 작년보다 좋고, 만생종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8월 출하는 작년보다 다소 많을 듯=중생종 복숭아의 출하시기는 작년보다 5∼7일 빨라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미백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8월 미백 도매가격은 상품 4.5kg에 작년보다 20% 가량 낮은 1만6천~1만8천원으로 전망된다. 8월 출하량이 작년보다 2% 많고, 대체과일인 포도·수박 출하량이 작년보다 각각 5%, 9%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생산량 작년보다 3% 증가 전망=올해 성목면적과 단수는 작년보다 각각 1%, 2% 증가하여 생산량은 작년보다 3% 많은 19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수입과일
1∼7월 과일 수입량은 작년보다 15% 증가=1∼7월 과일 수입량은 51만 8천톤으로 작년보다 15% 증가하였다. 오렌지, 포도, 키위는 작년보다 각각 21∼25%, 바나나·파인애플은 9∼10%, 체리는 94% 증가하였다.
△8월 바나나 수입은 작년보다 감소할 듯=7월 바나나 수입단가는 kg당 0.67달러로 작년보다 6% 낮았고, 수입량은 2만9천톤으로 작년보다 2% 적었다.
△8월 파인애플 수입은 작년과 비슷할 듯=7월 파인애플 수입단가는 kg당 0.71달러로 작년보다 7% 낮았고, 수입량은 8천톤으로 작년보다 17% 많았다.
△8월 키위 수입은 작년보다 감소할 듯=7월 수입단가는 kg당 2.46달러로 작년보다 7% 높았다.  7월 키위 반입량이 작년보다 43% 증가하여 도매가격은 상품 10kg에 2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31% 낮았다.
△8월 체리 수입은 작년보다 증가 예상=7월 수입단가는 kg당 7.52달러로 작년보다 12%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