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배원예농협 / aT와 협력 배 수출컨설팅
2006-07-05 원예산업신문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달 28일 ‘배 수출컨설팅’을 실시했다. aT대전충남지사의 협조로 열린 이날 컨설팅에 앞서 박성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배 농사는 비교적 착과가 잘됐지만 봉지수는 예년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하고 “최근 잦은 비와 고온으로 흑성병과 깍지벌레류의 발생이 많은 만큼 철저한 방제로 고품질 생산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박 조합장은 또 “한·미 FTA와 관련 정부 관계자들은 배의 경우 다른 과일류보다 피해가 적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사실, 감귤농사가 풍년을 맞으면 배값에 영향이 크다”고 설명하고 “타 과종 수입으로 인한 간접피해가 간과되지 않도록 농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조합장은 아울러 “달러화 약세로 배 수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환율변동으로 인해 배 수출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컨설팅에선 심훈기 지도·경제상무의 ‘식물검역은 제2의 국방, 대미·대만 배 수출검역요건’, 천종필 충남대교수의 ‘수출 배 고품질 생산기술’ 강의가 있었다. 또 김충구 천안시 농정과 농산물유통팀장의 ‘천안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마케팅 전략’ 강의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