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음료 대중 수출 체결

문경오미자밸리영농법인 (주)대관과 수출계약

2012-08-03     원예산업신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 이하 FACT) 농산업지원센터는 창업보육업체인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락)이 중국 현지 법인업체인 (주)대관과 지난달 26일 문경시청에서 오미자 음료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는 열매로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이는 등 예로부터 그 효능이 탁월해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의 오미자음료는 청정지대 문경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만을 원료로 하여 일정온도에서 적정기간 동안 숙성과정을 거쳐 생산했으며 방부제, 색소, 인공향,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오미자 고유의 맛과 효능을 잘 살린 제품이다.
금번 수출계약을 맺은 (주)대관은 중국 내 1,600여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한국제품만 연간 1,000만불 정도를 수입하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중국 주요도시에 5개 지사와 7개의 직영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재단의 다양한 지원과 함께 박종락 대표의 국내 및 해외 전시회, 무역사절단과 같은 현지 견학 등 해외바이어에게 끊임없이 문을 두드린 결과의 산물로, (주)대관에 오미자 음료 외 문경에서 생산되는 사과, 복분자 등의 과일음료를 함께 수출하기로 했으며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연간 200만불 정도의 수입이 예상된다.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 3월 재단의 벤처창업보육업체로 선정된 업체로, 재단은 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은 물론 홈페이지 구축, 디자인 개발, 시제품·카달로그 제작, 법률 및 지식재산권 상담, 사업계획서 작성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또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은 농촌진흥청의 개발 기술인 ‘오미자 배 발효주 및 그 제조방법’ 등 3건의 기술을 재단을 통하여 이전받았으며, 실용화지원사업으로 이전받은 기술을 제품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