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협 ‘아오리’10톤 판매
이달 중순까지 200톤 수매 목표
2012-07-30 원예산업신문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주관농협인 서북부경남거점APC는 지난달 23일까지 조생종 사과 ‘아오리’ 10톤을 판매했다. 서북부경남거점APC는 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출하를 희망하는 가운데 이달 20일까지 아오리 200톤 수매를 목표하고 있다.
정희철 거창사과원예농협 유통사업소장은 “지난달 17일 사과작목반과 회의를 통해 단가를 결정하고 18일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며 “23일까지 10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올해 아오리 작황도 좋고 품질도 좋다. 이달 20일까지 200톤 수매 및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농가로부터 전화를 받느라 바쁜 정 소장은 “만생종인 작년 산 부사가 조기에 소진되면서 가격이 많이 높다”며 “공판장보다 가격이 잘 나오다 보니 농가로부터 출하하겠다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창사과원협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아오리 1kg당 4,000원에 수매하고 있었으며, 수매가는 1주일 단위로 변경하고 있다. 조합은 25일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 김해유통에서 아오리 판촉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 소장은 “일반적으로 햇사과인 아오리로 대형유통업체 선점을 하기위해 미숙과로 출하해 재구매가 안돼는 경우가 있어 작년에는 완숙과 출하를 위해 작업을 늦게 시작했다”면서도 “금년에는 시중에 사과양이 부족하고 숙기도 제대로 이뤄져 수매를 일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