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류 모델농가 집중 육성

서귀포농기센터, 노지면적 대비 20% 목표 견인

2012-07-30     원예산업신문

만감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모델 농가를 집중 육성하여 노지감귤 면적 분산과 만감류 고품질 생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관내 만감류 모델농가 40호를 선정하여 집중 컨설팅을 실시하고 모델농가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만감류 고품질 생산 기술지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금까지 하우스 만감류는 농가 호당 영농규모가 작고 규모화에 한계가 있는 소농 구조에다가 만감류 재배면적 중 75%가 한라봉 재배 일변도로 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개선사항을 강점으로 만들기 위하여 재배적, 유통적, 행정적으로 접근하는 3단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고접갱신에 의한 품질저하와 바이러스 발생, 밀식에 의한 피해, 규격품 생산, 생리장해 경감을 위하여 유인, 전정, 꽃따기, 열매따기 등 재배적 접근 방식으로 해소방안을 강구한다.
유통적 접근방법을 위하여 비파괴선과기 이용 선별, 비상품 규정 강화, 불량 한라봉 리콜제 도입, 한라봉 중·장기 저장으로 출하시기 분산, 해외수출 등의 방법으로 해결한다.
행정적으로는 만감류 규격품(당,산도, 크기)을 협의하고 제도적 단속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우량묘목 생산과 만감류 재배 확대를 위한 지속적 지원 역할분담을 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런 접근 방법으로 2010년 현재 당도 12.0°Bx, 산함량 1.21%의 만감류 출하를 2014년까지 당도 13.0°Bx, 산함량 1.0%의 고품질 만감류를 2010년도 대비 2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014년까지 만감류 모델농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평가를 거친 뒤 모델농가를 확대하여 노지감귤 재배면적 대비 만감류가 20% 정도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현지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