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원협 파프리카수출 순항

수출단가 높아 재배면적 늘 듯

2012-07-16     원예산업신문

진주원예농협(조합장 박남철)의 파프리카 수출이 순항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높은 수출단가로 농가는 재배면적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평화 진주원협 유통사업소 계장은 “상반기까지 파프리카 35억원을 수출했다”며 “일반적으로 농가들은 6월말이면 수확을 끝내고 종료를 하나 올해는 수출시세가 괜찮아 계속 수확만 된다면 수출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계장은 “일본인은 원전사고로 자국 농산물을 기피하고 안전한 우리농산물을 선호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단가는 kg당 2,000원이나 수출단가는 4,0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주원협은 고품질의 파프리카를 수출하기 위해 조합선별장을 통해 크기별로 엄격한 공동선별을 하고 있다.
오 계장은 “이번 작기가 끝나면 농가들은 재배면적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시설을 투자하게 되면 유리온실을 세우게 되지만 투자규모가 큰 반면, 정부의 무이자 지원자금은 감소하고 있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