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수농협, 농작물 착과수조사 마무리 나서
흑성병 발병 등으로 조사 시일 다소 늦어져
2012-07-16 원예산업신문
평택 지역은 개화기 화접상태가 작년에 비해 좋아 적과 시간이 길어져 봉지씌우기 작업이 다소 지체되어 왔다. 전년 대비 흑성병 발병률도 높아진 탓에 열매솎기 또한 시일이 오래 걸리면서 착과수조사가 계속 지연되어 온 것이다. 태풍이 불기 전에 착과수조사를 모두 끝마쳐야 하기 때문에 해당 직원들은 휴일도 없이 현장에 나와 조사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전병석 평택과수농협 대리는 "적과후 착과수조사 시기에 NH손해보험팀에서 금년도 처음으로 샘플링 조사를 시행했는데 그보다 좀 더 많은 손해사정법인 인원 동원과 농가배정으로 일선농협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보험팀과 농협 간에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농민의 실익을 도모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과수원 작황과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착과는 잘 되었으나 흑성병이 예년에 비해 많이 발생해 앞으로 병충해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정의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