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적응체계 구축 공청회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
2012-07-02 원예산업신문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지난달 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상 발생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청 공동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적응체계 구축'사업계획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 주제인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적응체계 구축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수립한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2011∼2020)의 시책을 뒷받침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 분야에 미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농림수산식품산업을 지속가능한 저탄소형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내 농수산물의 수급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식량안보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에는 농림수산생태계 변화를 예측하는 시뮬레이터 개발, 온난화에 따른 주산작물의 재배치 전략 개발, 농축산물 수급관리 정보의 고도화, 해외식량생산기지에 재배하기 위한 동남아시아 적응형 벼품종 등 획기적인 기술개발 과제가 제시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적응체계 구축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 연구개발사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정재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