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원협 예수금 1500억원 눈앞
학교급식센터, APC 건립도 순풍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이 예수금 1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산원협은 6월 현재 1452억원의 예수금 실적을 올려 올해 목표인 1524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아산원협의 신용사업은 지난해 개점한 동부지점에 이어 올해 초 중부지점을 새롭게 내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중부지점은 개점 5개월만에 98억원의 예수금을 유치하는 등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중부지점이 위치한 곳에 신축건물들이 많이 들어서고, 아산 전통장이 중부지점 앞에서 열리고 있어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며 “특히 중부지점이 예수금 확대를 위해 장날 어깨띠를 메고 커피를 나눠주는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원협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APC 건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 조합장은 “20일 학교급식지원센터 입찰이 끝났고 APC와 급식지원센터가 9월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조합장은 “학교급식센터는 충남도에서도 관심이 많은 사업으로 친환경 급식 이미지에 맞게 건축을 하고 있다”며 “100여평 규모의 태양열 전기 시설을 설치해 급식센터에 견학오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원협은 지난해 2위에 그쳤던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1위) 농협으로 선정되고, 전문화부문 업적평가에서는 우수농협으로 선정됐다. 또한 클린뱅크(실버) 인증을 받아 2005년 이후 7번의 클린뱅크를 수상하는 등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이 모두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