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참외 홍보시식ㆍ특판 실시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 수출시장 다변화
2012-06-11 원예산업신문
이번 행사는 일본위주의 참외수출에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롯된 것으로 첫 수출한 태국의 방콕에 소재하고 있는 센터럴 치드롬과 센터럴 월드에서 개최된 홍보행사에서는 현지 언론 및 태국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외산학연협력단의 수출 및 유통 지원분과 위원장인 김시홍 대표(프로비즈 무역)는 “참외는 단 맛을 좋아하는 태국인들에게 기호성이 있는 과일이지만 새로운 과일이 현지인들에게 정착하려면 지속적인 입맛 들이기가 필요하다”며 “현지에서 멜론보다 비싼 참외를 지속적으로 수출하려면 차별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의 구상과 함께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곤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금까지 어떤 지원도 없이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수출에 의한 법인의 손실이 증가하여 어려움이 있다”며 “참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새로운 시장이 정착될 때까지는 수익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지만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지난해에 경북의 참외수출은 주 수출국인 일본의 원전사고에 따른 소비감소와 급등한 유류할증료에 의한 물류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76.2톤을 수출했으며, 금년에도 국내 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공격적인 수출전략으로 지난해의 수출량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은 앞으로도 공격적인 수출로 참외의 세계화를 위해 고품질 참외생산, 선도유지 및 가격경쟁력 향상 등 수출상의 문제점 해결로 수출증대 및 수입선의 다변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