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중도매인 및 출하처 확보 시급
농협공판장워크숍, 판매농협 구현 결의
2012-06-11 원예산업신문
워크숍에서 박철선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농협공판장은 통합전자거래 등 공판사업 혁신을 통해 판매농협 구현과 농산물 유통개선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춘 농산물도매부 부장은 “전국 82개 공판장은 농협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최고의 농산물 도매조직으로 2011년 기준 3조3천억원을 취급해 국내 청과류 유통의 약 27%를 점유하고 있으며 농안법 개정을 기점으로 단순 수탁, 경매에 집중됐던 사업형태를 공판장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정가 수의매매 형태의 사업을 확대해 2020년 공판사업 취급액 목표 4조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농협공판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1인 가족 및 핵가족 시대를 맞이해 소포장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채소류 물량 확보가 어려운 지방의 특성에 맞게 지방도매시장의 다양한 품질의 채소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중도매인과 고품질 출하처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분임토의에서는 공판장 제도개선, 채소사업 활성화 방안, 정가 수의매매 확대 방안, 공판장의 협력사업 확대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천일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국장이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으며, 김천농협공판장과 안산공판장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