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협 산지유통센터

GAP시설 지정 획득 쾌거

2012-06-05     원예산업신문

이천시농협 산지유통센터(대표 호법농협조합장 백승빈, 이하 ‘이천시농협 APC’)가 품관원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 지정을 받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시동을 걸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 경기지원(지원장 구돈회)은 지난 5월 23일자로 이천시농협 APC를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로 지정하고, 같은 날 품관원 경기지원 명한식 품질관리과장이 이천시농협 산지유통센터(이천시 단월동 478-1)에서 이정희 센터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소장 황인석)가 지난달 28일 밝혔다.
GAP시설이란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법령에서 정한 농산물우수관리기준(조직 및 인력, 건축물, 작업장, 수확 후 관리설비, 물처리시설, 저장(예냉)시설, 수송·운반설비, 위생관리 등)에 적합하다고 판정하여 국가(품관원)에서 지정한 시설을 말한다.
이천시농협 APC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이천시 엽채류의 대표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성장시키고 판로 확대로 농가 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 6개 지역농협(이천, 호법, 부발, 마장, 신둔, 율면)이 출자해 지난해 7월 설치됐으며, 선별, 포장, 저온저장고, 콜드체인시스템 등 설비를 갖추고 신선채소를 식자재유통업체와 농협하나로클럽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천시농협 APC는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욕구와 시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GAP시설기준에 맞는 위생시설 등을 갖춰 지난 4월 GAP시설 지정 신청서를 품관원 경기지원에 제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GAP시설로 지정받게 됐다.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 황인석 소장은 “이천, 부발, 호법, 율면, 신둔, 마장, 설성, 모가, 대월농협 관내에서 생산되는 상추, 근대, 치커리, 시금치, 청경채, 얼갈이 등 채소류가 이제부터 이천시농협 APC를 거쳐 출하되기 때문에 이천시 채소가 더욱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