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안정적 성장세 지속

상반기 실적양호, 기업설명회에 투자자 관심 집중

2012-05-21     원예산업신문

농우바이오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별관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투자기관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 일반주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우바이오는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08년 국내 채소 종자시장 M/S(시장점유율) 1위 달성 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며, 올 상반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 혜택,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지원 대책 등의 요인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투신사 투자자는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인식한 정부의 지원책 발표와 골든씨드 프로젝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등 적극적인 후속대책 수립 및 진행을 볼 때 국내 최대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의 성장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이날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도 발표하였는데, 매출은 전년대비 10.7% 증가한 334.5억으로 나타났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농우바이오는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2020 중장기 발전 계획안”에 따라 내수시장 1위 유지와 현재 5개국에 설립된 현지법인의 증설과 함께 70여개 국가 이상의 거래처 확보를 통해 편중되지 않은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서 2020년 종자수출 1억불을 달성해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정부의 종자산업 분야 지원 정책과 함께 국내외 종자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온 농우바이오의 “2020 종자수출 1억불 달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