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부화기 빨라져, 방제 서둘러

충북농기원, 꽃매미 부화초기 방제 당부

2012-05-21     원예산업신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꽃매미 부화 상황을 조사한 결과 60~80%정도 진행되고 있다며 방제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꽃매미 발생이 많았던 청주시, 청원군, 진천군, 영동군 4개 시군의 포도재배단지 15곳을 지난 5월8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지역에서 60~80% 정도 부화가 진행된 상태이며, 지난해 보다 6~7일정도 빠르게 부화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난괴수(알 무더기) 조사에서 포도나무 1주당 지난해 4.17개에서 1.93개로 54%정도 감소되었으나 월동율 조사에서는 지난해 69.3%보다 12%가 높은 81.3%가 부화된 것으로 조사 되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송명규 농업연구사는 포도과수원에 있는 난괴(알 무더기)를 제거한 곳이더라도 포도원 근처의 가죽나무나 은사시나무 등에서 부화한 꽃매미 약충(어린벌레)이 5월 중순경부터 포도과수원으로 내려올 우려가 높으므로 부화초기에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