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과채류 농업관측

2012-05-21     원예산업신문

기상여건 등에 의한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4월 출하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박·참외·토마토는 출하량 감소, 대체과일 부족으로 가격 작년보다 높을 듯 하다. 애호박, 취청오이, 토마토, 수박의 정식의향면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수박
△5월 출하면적 작년보다 축소될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축소될 전망이다.
6월 출하면적은 3월 정식면적의 증가로 작년보다 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5월 단수는 저온에 의한 생육지연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았던 작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은 작황이 다소 회복되어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은 낮은 단수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작년보다 5% 가량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은 작황회복과 출하면적 증가로 작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 작년 동월보다 높을 전망=5월에는 전월보다 출하량은 증가하나 작년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도매가격은 상품 8kg 한 개에 1만 6천∼2만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5∼6월 시설정식 작년보다 확대될 듯=5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2%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 음성의 규모 확대 및 충남 부여에서의 2기작 수박 재배 증가, 논산의 딸기 후작 재배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시설수박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2%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남 부여에서 1기작 정식지연으로 6월 정식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남지역 주산지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또는 소폭 증가한 수준에서 정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지수박 5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북 봉화 및 충북 단양 등에서는 작년 고추 가격 상승으로 작목 전환 의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노지수박 정식면적도 작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외
△4월 가격 작년 동월보다 높아=4월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6만 2,800원(중품 5만 2,500원)으로 작년보다 34%, 평년보다 33% 높았다.
5월초 상품 가격(1~4일)은 5만 5,500원으로 전월 하순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출하면적 작년보다 확대될 전망=5월 출하면적은 전월보다 확대되고 작년보다 1% 늘어날 전망이다.
5월 단수는 4월의 기상 악화와 생육부진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월대비 작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되나, 작년 4∼5월의 작황이 양호한 편이어서 작년 동월대비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출하량은 단수가 낮아 작황이 매우 좋았던 작년보다 3% 적으나, 평년 동월보다는 8% 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월 저온에 의한 생육 저하, 4월 기상에 의한 출하지연 등의 영향으로 5월 상순 이후 본격적으로 출하될 전망이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국내산 대체과일(수박, 딸기, 토마토 등)의 출하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참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kg 상자에 3만 7천~4만 2천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한 예상 품질 조사결과, 작년대비 ‘매우 좋음’ 1%, ‘좋음’ 26%, ‘비슷함’ 58%, ‘나쁨’ 15%로 조사되었다.

■딸기
△5월 출하량 작년보다 많을 듯=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남 산청은 4월초 강풍피해로 출하면적이 감소하고, 경남 사천과 진주는 4월 기온 상승, 경북 고령, 청도는 촉성작형면적 증가로 출하종료되는 농가가 많을 전망이다.
5월 단수는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3월 중순 이후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작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강풍피해를 입은 경남은 소폭 감소하나, 그 외 지역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줄지만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2% 많을 전망이다.
△5월 가격 작년보다 약세 전망=5월 가격은 반입량 증가로 상품 2kg 상자에 1만~1만 2천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토마토
△5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산은 잿빛곰팡이병 발생으로 폐작되는 면적이 많고, 충남 부여는 방울토마토로 품목전환이 이루어져 출하면적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은 오이에서 작목전환된 농가 증가, 강원 춘천은 지연되었던 토마토 출하가 이루어지면서 출하면적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로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높으나 전월보다 약세 전망=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반입량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상품 10kg 상자에 2만 2천~2만 6천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중순부터는 경기·강원과 충청지역 토마토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하락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5∼6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확대될 듯=4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8% 확대되었으며, 5∼6월 정식면적도 8∼9%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원 철원, 화천은 지자체의 시설채소 보조 지원사업으로 토마토 재배면적이 크게 확대되었고, 경남 김해와 전북 익산은 겨울철 저온현상으로 정식을 늦춘 농가가 많아 정식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방울토마토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 전망=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생육기 저온과 일조시간 부족으로 작황이 나빴기 때문이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4%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로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높을 전망=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반입량 감소와 대체과일 부족으로 상품 5kg 상자에 1만 5천∼1만 8천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4∼6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확대 전망=지속된 가격 강세로 4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6% 증가하였고, 5∼6월 정식의향면적도 각각 6%, 8%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이
△5월 출하량 작년보다 감소할 듯=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작년보다 3%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가 낮아 작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6월 출하면적은 강원 춘천, 철원에서 일부 농가가 토마토로 전환하지만 충청지역의 재배규모 확대로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100개에 2만 5천∼3만원으로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가격은 출하면적 증가로 기상여건이 양호하다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8% 축소될 듯=5∼6월 정식면적은 작년보다 각각 8%, 3% 축소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취청오이 가격 전월보다 하락하나 작년보다 높을 듯=5∼6월 출하면적은 호남지역의 재배규모 축소로 작년보다 각각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줄고 단수도 적어 작년보다 7% 감소할 전망이다. 5월 가격은 작년보다는 높으나 전월보다는 낮은 2만∼2만 5천원으로 전망된다.
△5월 정식면적 작년과 비슷할 전망=4∼7월 정식면적은 작년 동기보다 3%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4∼5월 정식면적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6월은 최근 취청오이 가격이 높아 강원 횡성에서 노지오이 재배가 늘고 충북 진천에서는 여름재배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은 충남 천안에서 백다다기오이 후작으로 취청오이 재배가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박
△5월 출하량 작년과 비슷할 듯=5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5월 단수는 작년보다 1%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 일부지역의 작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4월 작황이 회복 추세에 있었던 영·호남지역은 하순부터 시작된 고온으로 인해 병충해 발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확대되나 단수가 감소하여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량은 기상여건이 양호하다면 출하면적 확대로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가격 작년보다 낮을 듯=5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상품 20개에 8천∼1만원으로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6월 가격은 전월에 비해 약세를 보이나 기상여건에 의해 변동이 클 수 있다.
△5월 정식면적 작년보다 확대될 전망=5월 정식면적은 강원 홍천에서 지자체 지원의 영향으로 애호박 면적이 확대되어 작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7월 정식면적은 강원지역의 재배가 늘어 작년보다 각각 6%, 1% 확대될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