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선거 경쟁체재로 개선돼야

“학회 공적상 수여 너무 많아”

2012-05-21     원예산업신문

한국원예학회 회장단 선거와 관련 현재 단독후보체재로 유지되는 것보다 원예학회의 발전을 위해 경쟁체재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학회 공적상 수여가 지나치게 많아 학회상의 권위가 약화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한국원예학회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글로벌플라자에서 ‘2012년 한국원예학회 정기총회 및 제96차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병일 원예학회 원로회의 의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은 17일 정기총회에 이어 개최된 원로회의에서 “최근 4차례나 연이어 회장단 선거에 단독후보가 나오고 있다”며 “원예학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경쟁체재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또한 “이전에는 학회상을 1년에 한 사람에게 수여해 권위가 있었으나 지금은 1년에 40여명에게 수여하는 등 시상수가 많아 상의 권위가 약화되고 있다”며 “상의 수여수를 대폭 줄여서 권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