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특허기술 실용화 활기

충북농기원, 특허기술 6종, 8개 업체에 기술이전

2012-05-14     원예산업신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최근 개발한 6개 농식품 특허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 국내 8개 업체와 5월 8일 농업기술원에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특허기술은 건강기능성 효과를 갖는 유산균 2종, 황기청국장 잼(스프레드), 고추발효액과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야콘식초, 고추장 등 6개 식품이다.
계약기간은 3년간이며, 통상실시권 계약업체는 통상실시권료 총 930만6천원을 5월 8일까지 도 금고에 납부하고 계약기간동안 각 업체별 계약서에 명기된 수량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특허기술별 계약업체는 (주)미드미와 (주)토비코는 건강기능성 효과를 갖는 유산균 2종을 기술이전 받아 각각 유산균음료와 건강기능성 신바이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신월식품은 청국장 잼을 생산할 계획이다. 나누리식품과 보은대추한과는 고추발효액을 이용한 조미식품과 과자를 생산하고, (주)온당과 (주)미미식품에서는 야콘식초를, 용화영농조합산마루에서는 야콘잎고추장을 생산 상품화할 계획이다.
계약업체 선정은 지난 2월 7일 도내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실시한 후, 충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3주간의 통상실시 처분 공고 후 수의계약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적격여부를 심사하여 최종 선정했다.
도 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는 앞으로 “계약업체별 특허기술의 실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천 기술을 이전 할 계획이며, 이번에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특허기술은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기술로서, 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