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산주ㆍ임업인의 동반자로 성장

2012-05-14     원예산업신문

“산림조합의 비전인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실천하기 위해 산림을 터전으로 하고 있는 산주와 임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산림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산림의 가치를 증진시키면서 산주?임업인의 동반자로서 성장하고자 합니다.”
오는 17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산림조합중앙회의 장일환 회장은 산주와 임업인과 함께하는 중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먼저 산주?임업인과 조합원에 대한 맞춤형 산림경영지도·지원활동을 강화해 산주와 임업인들이 산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증진을 위해 직영벌채를 활성화하고 임산물 유통분야를 대폭 확대하며, 경영지원자금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각종 산림사업을 완벽하게 시행하고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안정적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해외산림자원 조성을 더욱 확대하고 사업영역도 다변화하겠다.”
“아울러 명실상부한 임업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금융인프라 확충과 함께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 산주들이 안심하고 산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임산물재해보험 도입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
장 회장은 “산림조합에서는 산주와 임업인이 가장 큰 고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산주와 임업인 여러분께서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직접 산림을 가꾸고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산림경영에 매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림조합은 산주와 임업인들이 참여한 협동조합으로서 1962년 첫 발을 내딛었다. 현재 전국에 142개 시·군 회원조합이 있으며 회원조합들이 출자해 산림조합중앙회를 구성하고 있다.
산림조합에는 산을 갖고 있는 산주와 임업인이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조합원수는 49만 명에 이른다.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선거권, 의결권 등을 통해 조합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자금지원과 조합의 각종 장비 등을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