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 당분간 안정세 전망
대두 제외 당분간 보합세 예상
2012-05-07 원예산업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달 26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의 수급동향 분석 및 해상운임, 세계경제 등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
금년 국제 곡물 생산량은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나 기말재고율은 전년대비 0.2%p 낮은 20.3%로 잠재적 수급 불안정 요인이 존재하나 미국 옥수수 파종면적 증가 전망 및 흑해연안 국가 밀 생산 증가 전망, 주요국 우호적인 기상여건 등으로 전년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두의 경우, 남미 가뭄 및 미국 재배면적 감소 전망 등으로 전년대비 9.1% 감소해 수급 여건이 가장 불안정한 상태이다.
유가는 지난 4월 14일 1차 이란핵협상 재개 합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이슈가 없는 한 5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해상운임 또한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 급등 우려는 없어 이는 곡물가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T 관계자는 “대두를 제외하고 5월중 국제 곡물 상승 가능성은 낮아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남미가뭄 등에 영향을 미쳤던 라니냐의 4월 중 소멸 전망에 따라 향후 기후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급여건, 원자재, 환율 변동 등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