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인삼농협 천삼품질 가장 우수

농협, 최고 천삼 선발대회 개최

2012-05-07     원예산업신문

농협중앙회(농업경제 대표이사 김수공) 인삼특작부(부장 유경규)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일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개최한 ‘홍삼중의 홍삼, 최고 천삼 선발 대회’에서 개성인삼농협(조합장 김인수)의 천삼 품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원균 천삼선발대회 심사위원장(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머리, 몸통, 체형, 색택, 표피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했다”며 “10지 기준 한 뿌리당 36g 이상이 되는 것은 가점을 부여했다”고 심사평을 했다.
신 위원장은 “심사결과 40번인 개성인삼농협의 천삼 품질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경규 인삼특작부장은 경과보고에서 “농협홍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려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 인삼농협에서 총 40뿌리가 참여해 1뿌리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 부장은 “작년에 생산한 한삼인 10지 6갑을 500만원씩 한정판매하고 전국 인삼농협에서 천삼, 지삼, 양삼 등을 비롯한 홍삼을 5일까지 최고 50%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김수공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오늘 행사를 대표이사 취임 후 가장 비중 있고 큰 행사로 마련했다”며 “일부회사는 해외자본이 들어와 있으나 농협은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정직하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천삼(天蔘)은 최적지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 중에서 엄선해 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으로 조직이 치밀하여 내공, 내백이 없으면서 외형이 가장 우수한 1등급 홍삼이다. 인삼 전체 생산량 중 1%도 안나오는 희귀한 것으로 하늘이 내린 것이라 해 천삼으로 알려져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