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
경북마이스터대학 품평회 개최
2012-05-07 원예산업신문
이번 참외품평회에는 경북 도내 참외 주산지인 성주, 칠곡, 김천, 안동에서 전문농업경영인을 꿈꾸는 참외 재배농가인 24명의 과정생 중에서 20명이 출품했다. 그동안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재배한 참외를 성주과채류시험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과형, 색깔, 신선도, 육질 및 당도 등에 대하여 평가한 것이다.
품평회에서 대상에는 임근환 농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에는 강석구, 은상 권태진, 동상 홍기철?권태술, 장려상 주재영?정재출 농가가 선정됐다.
특히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는 모두 마이스트대학의 참외과정을 수학하면서 참외산학연협력단의 컨설팅을 받고 있는 회원으로 적극적인 자세로 기술을 수용해 이러한 영광을 얻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근환 대상 수상자는 “2009년에 경북농업마이스트대학의 참외과정에 입학하여 수학하고 있는 모든 과정생들이 지금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에서 참외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참외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참외재배 농가가 모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전국을 순회하며 참외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권중호 학장, 경북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 경상북도와 성주군의 의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참외재배 농민과 관련산업체에서 참석해 참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보였다.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의 권중호 학장은 “참외는 기능성 성분이 많아 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며 “타 과정에도 확산돼 자립성을 갖고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농업기술원의 채장희 원장은 “이번 참외품평회가 최고품질의 참외생산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재학생 모두가 참외산업을 이끌어 갈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FTA를 극복하지 못하면 넘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하며 고품질 참외생산으로 세계시장에 수출하는 것도 FTA의 파고를 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품평회에 이어 참외산학연협력단의 주관 하에 고품질 참외 안정생산을 위한 ‘하절기 참외재배관리 및 병해충 방제’란 주제로 연일권 실장의 세미나와 컨설팅이 실시됐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