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유전자원관리 훈련
동남아 국가 ‘유전자원관리’ 전문가 육성
2012-05-07 원예산업신문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훈련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22명이 참여한다.
이 기간 교육생들은 유전자원 탐색·수집에서부터 분자생물학적 마커를 활용한 다양성 분석, 영양체자원 초저온 보존, 미생물 유전자원 관리, 종자유전자원 중장기 저장·활용 등까지 강의와 실습으로 나눠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한편, 유전자원관리 훈련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를 ‘국제유전자원 협력훈련센터’로 지정하면서 시작돼 지난 2009년부터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훈련성과로 2009년 12개국 16명, 2010년 8개국 19명, 2011년 7개국 12명 등 지금까지 총 47명이 교육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가 유전자원관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명철 연구관은 “우리나라의 선진 유전자원 관리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이번 훈련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자원 외교를 통해 주요 유전자원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