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법인 대표 연합회 출범
농식품CEO연합회 법인 포함 조직 확대 개편
(사)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회장 강용)는 지난 2일 농식품법인까지 포함하는 조직 확대 및 개편을 단행해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농업법인은 통계(2010년)에서 보듯이 법인수는 9,740개, 종사자 60,118명, 매출액 12조8,720억원이며, 농산물 유통의 30~40%를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그간 농식품법인의 역할에 비해 저평가되어 왔었다.
농법연은 앞으로 농식품법인을 대표하는 농업단체로서 산지의 조직화·규모화를 촉진시키고 물류·유통의 효율화 등의 다각적인 사업 활동과 정부의 정책파트너로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핵심조직인 품목위원회를 통해서는 품목별로 산지유통 규모화, 품질향상 유도, 자구적 수급조절 등을 추진하며, 표준경영·회계규정 및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법인의 경영 건전성을 강화하며, 조합원과 생산농가와의 이익공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별 법인의 접근이 어려운 급식·군납·홈쇼핑 등의 특수시장에 있어서는 공동마케팅회사를 설립하여 통합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공동물류·구매·판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 및 효율 극대화를 통해 법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농법연은 (사)한국농수식품CEO연합회를 모태로 투쟁 대신 정책대안 제시하며 부가세사후환급제도, 농업노동법예외규정 수립, 전문 인력채용 지원사업, 농수식품 경영체 전문교육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도 발굴 및 규제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확대개편을 통해 농산업계의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하며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