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혁신 수출 경쟁력 제고
2020년 세계10위권 농식품 수출강국 도약
2012-05-07 원예산업신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타 산업은 R&D 예산지원을 이제 세계에서도 알아줄 만큼 하고 있다”며 “이제는 농업·수산업에 많은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식품회사의 R&D 투자확대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대통령은 “대형 식품회사는 자기 분야뿐 아니라 농업 분야에 R&D 투자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형 회사들이 정부와 손잡고 농수산 R&D에 투자해야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핵심분야 집중투자, 민간 R&D 투자 활성화, 융복합형 기술개발,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등 미흡했던 부분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보고 하였고, 2020년 세계10위권 농식품 수출강국을 목표로 R&D의 혁신이 그 방법임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보고에서 농정현안해결과 미래성장동력에 R&D를 집중 투자해 수출용 종자ㆍ종묘 개발과 고부가가치 식품 및 농식품 안전성 관리기술개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맞춤형 수출전략 품목에 대한 전략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기술, 안전한 유통 부분 등 글로벌 수준의 품질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분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R&D 대행 전문기업 활성화로 민간 R&D 기반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메가트랜드인 IT 기반 정밀농업 기술로 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유통 및 농식품 자원관리 체계 강화하고 범부처적 협력 및 지원 강화를 통한 IT융합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국화재배를 하는 국중갑 씨는 “국화를 재배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대한민국의 품종인 국화를 갖고 비싼 값에 당당하게 수출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 씨는 “과거 단순한 농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농산업으로 봐야하는 시대입니다. 비전을 가지고 실천하면 농업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