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2012-04-30 원예산업신문
최근 연작포장이나, 웃자란 포장, 물 빠짐이 불량한 포장 등에서 양파 노균병이 발생되고 있어 적용약제를 이용하여 방제를 철저히 해준다.
양파 노균병은 4월 상순부터 비가 온 뒤에는 방제를 실시하고, 수확 후 줄기나 잎은 밭에 방치하지 말고 모아서 태워 전염원을 제거한다.
난지형 마늘의 경우 4월 하순~5월 상순경에 마늘쫑이 엽초 밖으로 출현하므로 구 비대를 위해서는 빨리 제거한다.
토양이 과습한 상태에서 마늘종을 뽑을 경우 마늘의 뿌리가지 뽑힐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봄배추=강풍피해를 받아 터널 및 비닐멀칭이 벗겨진 포장 신속 복구하고, 시설봄배추 적기 수확 및 노지봄배추 적기 정식 실시해야 한다.
봄배추를 재배할 때는 저온에 의한 추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석회결핍증(일명 ‘꿀통배추’) 예방을 위해 고온건조 방지 및 칼슘제를 살포해야 한다.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모기르기 후기에는 비료가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아주심기 약 일주일 전부터 요소 0.1%액(물 20L당 요소 20g)을 2~3일 간격으로 뿌려주어 생육을 촉진시킨다.
△기상재해 대책=해마다 지역에 따라 개화기 전후 늦서리 등 기상재해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대개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은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왕겨 등을 태우는 연소법, 방상펜에 의한 송풍법, 물을 뿌려주는 살수법 등 농가별 실정에 맞는 서리·저온피해 방지대책을 미리 세워두어야 한다.
최저기온 영하 2℃ 이하가 예상되면 서리피해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보도되는 최저기온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여 대처하도록 한다.
개화기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개화기(開花期)에는 중심화가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피해 상습과원 및 피해가 예상되는 과원은 사전에 꽃가루를 확보하고, 피해상황을 잘 확인한 후 결실량 확보를 위해 소질이 나쁜 측화(側花)라도 인공수분을 시켜야 한다.
열매솎기(적과)는 정형과 판단을 위해 작업을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동녹 발생과,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하며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나무의 수세 안정을 위해 열매를 최대한 착과시킨다.
△인공수분 및 꽃솎기=과실 품질향상을 위한 착과량 조절은 열매솎기 보다는 꽃봉오리나 꽃을 솎아 주는 것이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열매 솎는 노력도 분산시킬 수 있어 효율적이다.
사과 부란병은 주로 4~5월에 줄기나 가지에 발병되어 나무를 죽이거나 세력을 약화시키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과의 경우 머리뿔가위벌을 수분에 이용하면 과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과수원에 벌을 넣는 시기는 꽃이 피기 2주일전이고, ha당 1,000마리 정도가 알맞다.
복숭아나무는 한 그루에 25,000개 정도의 많은 꽃이 피지만 800~1,000개 정도의 꽃에서 과실을 수확하므로 동해를 받지 않은 과원에서는 꽃을 솎아 주어야 한다.
△화훼=거베라 절화 재배용은 조직배양묘가 사용되기 때문에 종묘업체에 주문하여 적기에 정식하고, 모종수는 10a당 6,000주 정도를 준비하고 결주를 고려하여 여분의 묘를 더 준비해야 한다.
재식거리는 70~80cm이랑에 30~40cm 간격으로 2줄 정식하고 본엽이 4∼6매 된 묘를 정식하고, 생장점 부위가 표토와 평행하게 되도록 심는다.
선인장은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용토는 물빠짐이 좋으면서도 어느 정도 보수력이 있고 통기성이 있는 상토를 사용하고, 상토 비율은 모래:돈분:폐톱밥을 4:3:3으로 하거나 모래:돈분을 5:5비율로 한다.
△느타리버섯=여름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려는 농가는 볏짚, 폐면, 종균 등을 준비하여 적기에 입상하고 살균 및 후발효 등 작업을 정밀하게 실시하여 균사 생장이 잘 되도록 한다.
느타리버섯·애느타리·팽이버섯 등 병버섯을 재배하는 재배사는 품종별 환경관리를 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