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유기농포도연구회 창립
유기농 재배기술 확산 위한 유기농 전문기술 교육도 함께
2012-04-30 원예산업신문
오늘 행사는 한ㆍ미 FTA, 한ㆍEU FTA 등 농산물 시장의 개방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인간과 자연을 살리는 저비용 저투입 친환경 유기농 생산기술이라는 주제로 경북유기농포도연구회 창립총회 및 유기농 재배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유기농포도연구회 창립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입개방에 대비하여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 동안 일부 농가에서 실천해 오던 유기농업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은 물론 산ㆍ학ㆍ관ㆍ연이 서로 협력하여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확산을 통하여 유기 재배기술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함께 개최한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업 초저비용으로 가는 길이라는 자연을 닮은 사람들 조영상 대표의 특강에서는 농작물에 가해하는 병과 해충의 문제를 푸는 핵심기술과 토착미생물 자가배양 방법, 기능성 액비 직접만들기 등 농업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유기농기술을 소개하고,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지형진과장의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한국 친환경농업의 현주소와 유기농 토양, 양분관리법 등으로 유기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환경연구과 최성용 과장은 “2015년부터 저농약인증제의 폐지에 따라 유기재배의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으며 생산성 위주의 고투입 농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FTA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기재배 기술을 조속히 개발ㆍ보급하여 우리 도내 과수 재배농가의 유기농업 정착에 크게 기여하도록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했다
이날 참석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국내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규모가 약 4조원에 이르고 유기농식품 시장이 매년 20%이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과 산학관연이 협력하여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한ㆍ미 FTA파고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