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육묘 중 생육이상 원인규명 현장기술지원결과(259)

2012-04-30     원예산업신문

참외재배 농가에서 참외 육묘 중 생육이상 증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하여 실시한 현장기술지원 사례입니다.

▲현황
참외(오복 등 3품종)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생육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피해가 발생되었다.
▲민원인 의견
참외 육묘 초기에는 육묘상 환경관리 소홀로 유묘생육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으나 동일 상토를 사용한 몇 농가에서만 같은 증상이 발생되어 그 원인을 알고자 했다.
▲현지 조사결과
참외재배 농가현장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참외 정식시기로서, 현장에서 육묘 중 발생한 피해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A상토에 육묘 중 생육이상 현상이 발생되어 B상토로 옮겨 심은 묘와 처음부터 B상토에 심은 묘가 있었는데, A토에서 B토로 옮긴 묘의 경우 회복 중에 있었으나 잎색이 노랗고 성엽에 아질산가스 피해 유사 증상이 나타나 있었다.
기술지원 당시 참외묘의 생육이상 증상을 유발한 상토에 대한 미개봉 자재포대가 없어 시료채취가 어려운 상황이나, 피해자 측에서 상토분석을 원하므로 제조시기가 다르지만 미개봉 상토를 취하여 성분분석, 탄닌함량 분석, 재현시험을 실시하였다.
▲종합검토의견
현장조사가 피해 발생시기로 부터 시일이 많이 경과되었고 미사용 동일 상토가 없어 객관적인 피해원인 물질을 추적해낼 재료가 확보되지 않았다.
상토의 공급시기가 다르지만 피해자 측에서 분석을 원하므로 미개봉 상토를 취하여 성분 및 탄닌함량 분석, 재현시험 등을 실시하였는 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토의 pH, EC, 용적밀도 등이 적정범위 내에 있고 질소, 인산 및 양이온 등의 함유량이 제품 표시량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탄닌을 증류수 등 4가지 물질로 추출하여 측정한 결과 대비 상토(B토)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었다.
재현시험 결과 접수 및 대목의 생육과 접목 후 묘의 생육에서 상토의 종류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파종과 접목 후 묘의 생육 중에 장해 현상이 발생되지 않았다.
이상의 상토에 대한 성분 분석과 재현시험 결과 참외의 생육에 이상증상을 발생시켰던 원인물질이나 생육상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금후 대책 및 현장기술지도
채소 육묘용 상토는 완전 부숙된 것을 사용하여야 하며, 특히 밀패하에서 접목묘를 활착시키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육묘 전 하우스 또는 터널 안쪽면 비닐에 응축된 물방울을 질소검색지로 측정하여 홍적색으로 발색 시에는 육묘를 늦추거나 다른 상토로 교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