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직포산업 전시회 개최
6월13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아시아 부직포 산업의 대표 전시회인 ‘아시아 부직포산업 전시회(ANEX) 2012’가 오는 6월13일부터 3일간 아시아부직포섬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주)가 주관한 가운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ANEX는 아시아 부직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에 처음 개최돼 북미의 IDEA와 유럽의 INDEX 행사와 더불어 각 대륙별 3년 주기로 순환 개최되는 세계 3대 부직포 행사 중 하나다.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북미 지역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부직포 원자재, 고성능 부직포 섬유, 제품 가공기기 등을 선보인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던 지난 ANEX 2009에는 전시면적 18,000㎡에 전 세계 351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중 132개 업체가 중국 이외의 해외 참가업체로 전체 참가업체의 37%이상을 차지해 국제 전시회로 ANEX의 명성을 과시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전 세계 14,000여명의 방문객 및 바이어가 다녀갔고 그 중 해외 방문객은 3,000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21%에 달했다.
제 5회 ANEX 2012의 개최국인 한국은 세계적인 화학섬유 및 직물의 산지이자 세계 5위의 섬유 수출 공급기지다. 한국의 부직포 산업규모는 매해 평균 2~3%정도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IT기반과 정보력, 우수한 연구기반시설 확보 및 활발한 전문 연구소와의 R&D, 부직포의 다양한 용도개발로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의 저력과 ANEX의 브랜드 파워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ANEX 2012행사는 부대행사들과 함께 알차게 준비되고 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는 부직포 산업의 흐름을 읽고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까지도 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한 기자